- 진로활동으로 전공적합성 입증…자기주도적 활동 필요해
- '특기사항'에 진로 계획·진로 관련 검사 내용 입력 가능
진로활동으로 전공적합성 입증…자기주도적 활동 필요해
진로활동은 활동내용을 통해 학생의 특기와 적성, 관심 영역, 진로계획을 알 수 있어 대학이 전공탐색 과정과 전공적합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형자료이다.
진로를 정한 학생은 진로희망사항을 보다 구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은 각종 진로검사나 직업 정보 탐색을 통해 적극적으로 진로를 찾는 활동이 필요하다.
학교에서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진로행사에 단순 참가하는 등의 수동적인 활동만을 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자신의 진로 계획과 희망 전공을 찾기 위한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워크북에 스스로 기록해야 한다. 자신의 진로 계획과 희망 전공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어떤 상담을 받고 어떤 진로체험을 했는지를 상세히 기록으로 남겨 선생님과 소통하자. 그래야 학생부에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그렇다면 대학은 학생부 진로활동 기록을 통해 희망 진로분야의 전공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학교에서 제시하는 활동을 수동적으로 따라 하는 것에 만족한다면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어렵다. 희망 진로가 있는 학생이라면 진로활동 시간에 자신의 진로에 맞춘 탐색·탐구 활동을 한 뒤 활동 소감문을 써보자. 이 정보를 다른 친구들과 공유하기 위해 발표를 한다면 더 좋다.
자신의 활동을 활동 소감문이라는 기록으로 남길 수 있고, 발표를 통해 선생님도 자신의 활동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므로 이 모든 활동이 학생부에 오롯이 기록될 수 있다. 교과·비교과를 가리지 말고 매 순간 자기주도성을 발휘해 차별화된 역량을 보여줘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참고로 학생부의 ‘자격증 및 인증 취득상황’은 대입전형 자료로 제공하지 않는다. 오로지 학생부에 자격증을 올리기 위해 불필요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다만, SW특기자전형처럼 학생부 외에 활동내역서(포트폴리오) 등을 요구하는 전형의 경우에는 관련 자격증 및 인증을 취득한 지원자가 유리하다. 따라서 자격증이나 인증 취득이 진학에 도움이 되는 경우에 한해 진로활동 시간에 관련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좋다.
'특기사항'에 진로 계획·진로 관련 검사 내용 입력 가능
진로활동은 학생들이 자아 이해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고, 일과 직업의 세계에 대해 이해하며, 건강한 직업의식을 갖추고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학생의 진로희망은 ‘특기사항’ 내의 ‘희망분야’란에 입력하며, 관련 내용은 상급학교 진학 시 전형자료로 제공하지 않는다. 기재 누락과 구분하기 위해 학생이 진로희망을 정하지 못한 경우에는 ‘진로탐색 중임’, ‘현재 진로희망 없음’ 등으로 입력해야 한다.
진로활동 영역의 ‘특기사항’란에는 ▲특기·진로희망과 관련된 학생의 자질, ▲학생이 수행한 노력과 활동, ▲학생의 특기·진로를 돕기 위해 학교와 학생이 수행한 활동과 결과. ▲학생·학부모와 진로상담을 한 결과, ▲학생의 활동 참여도, 활동 의욕, 태도의 변화 등 진로활동과 관련된 사항, ▲학급 담임선생님, 상담선생님, 교과담당 선생님, 진로전담 선생님의 상담 및 관찰·평가 내용 등을 실제적인 활동과 역할 위주로 입력한다.
학생의 학업진로, 직업진로에 대한 계획서, 진로와 관련된 각종 검사를 바탕으로 특기사항을 입력할 수 있다. 학생부에 기록할 수 있는 진로활동으로 진로수업, 진로적성검사, 교내 진로체험활동, 학교계획에 따른 외부 진로체험활동, 진로상담 활동 등이 있다.
또한 다른 고등학교나 교육부 및 직속기관, 시도교육청 및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및 소속기관 등 교육 관련 기관에서 실시한 국내 체험활동은 학교장의 승인 아래 참여했다면 학생부에 기록할 수 있다. 단, 동아리활동 차원에서 이루어진 진로관련 활동은 ‘동아리활동’ 영역에 기록해야 한다.
■ 진로활동 영역의 활동별 목표와 내용
*자료 제공=교육부 '2015 개정 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해설'
[진로활동 우수기록 사례]
관심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끝까지 파고들어 지적호기심을 채우는 것에 흥미를 느끼는 학생으로 과학적 사고력이 뛰어남. 물리학에 대한 관심으로 꾸준히 탐구하며 이론물리학자로 진로를 구체화함.
현대물리학을 연구하는 이론물리학자가 되어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고 현대물리학의 발전에 기여하여 인류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진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였으며 점차 향상된 모습을 보여 향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룰 것이라 기대함.
연구 계획, 활동 소감문, 발표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되는 프로젝트발표회(연월일)에 참여하여 ‘수소연료전지 상용화를 위한 물분해 광촉매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함.
이론적 배경 조사를 맡아 광촉매로서의 산화 티타늄과 Z-scheme 촉매의 개념을 이용한 텅스텐 산화물 촉매를 정확하게 설명함. 진로 포트폴리오 활동에 참여하며 본인의 진로와 관련한 발표를 진행함(연월일).
어릴 때는 자연 현상을 수학으로 설명하는 것에 흥미를 느껴 수학자를 희망하였으며 이러한 관심이 물리학으로 옮겨지는 과정을 설명하고, 관심 물리 분야를 친구들에게 소개함.
일반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의 충돌이라는 주제로 물리학Ⅱ 시간에 발표를 하며 끈이론을 소개했는데, 이에 대한 심화 탐구를 위해 ‘Have we reached the end of physics?’ 공개 강의를 들음.
힉스 입자와 암흑에너지를 통해 일반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의 충돌을 설명하고 이러한 문제의 유력한 해결책이 초끈이론라는 것을 소개하였으며 이를 작년에 탐구했던 모의실험 가설과 연계하며 과학적 사고력을 드러냄. 관련 이론을 정리하고 이해한 과정과 강연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여 활동 소감문을 작성함.
'00 Reading으로 Major' 활동에서 '죽은 경제학자들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읽고 인상 깊었던 경제학자의 입장이 되어 독서토론을 진행함. 토론 주제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정책을 조사하고 대표적 부작용인 젠트리피케이션을 주제로 잡아 토론을 진행함.
알프레드 마셜의 입장에서 경제학은 인간복지에 힘써야 하는 학문이기에 젠트리피케이션은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함. 옛 경제학자의 사상을 실생활에 직접 응용해 봄. 추후, 독서체험 활동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행한 수암골을 방문하고 마을 공동체와 지역 자산화를 해결 정책을 고안해 발표함.
경제적 관점에서의 플랫폼을 주제로 LPCS 활동을 진행함, 팀장을 맡아 활동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했으며, 팀원들에게 플랫폼의 이해를 도우면서 함께 이끌어나가는 모습에서 배려정신이 돋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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