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 접수 결과
21-09-09 / 정환도 / View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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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 접수 결과 

 

수능 지원자 작년보다 3.3% 늘어난 50만9천821명

 

올해 11월 18일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가 작년보다 3.3% 늘어나면서 다시 50만 명 선을 넘었다.

문·이과 통합 체제로 처음 치러지는 이번 수능에서는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지원자가 절반을 넘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3일 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그래픽] 수능 원서접수자 추이
[그래픽] 수능 원서접수자 추이

 

◇ "정시 확대, 의대 모집인원 증가, 약대 신입생 모집으로 졸업생 지원자 증가"

올해 수능 지원자는 50만9천821명으로 지난해(49만3천434명)보다 1만6천387명(3.3%) 늘었다.

지난해 처음으로 응시자 50만 명 선이 붕괴했으나 올해 다시 50만 명 위로 올라섰다.

재학생 수는 36만710명으로 4.0% 증가했고 졸업생도 13만4천834명으로 1.3% 늘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도 4.3% 증가한 1만4천277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26만1천350명(51.3%), 여학생이 24만8천471명(48.7%)이었다.

올해 수능 지원자 비율은 재학생이 70.8%였으며 졸업생이 26.4%, 기타 지원자가 2.8%였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지난해 고3 수험생이 6만 명 정도 감소했기 때문에 올해 고교를 졸업한 재수생이 줄어드는 것이 정상"이라며 "하지만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정시 확대와 의대 모집인원 증가, 2022학년도부터 38개 약대의 학부 신입생 모집으로 졸업생이 소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 현황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 현황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연합뉴스]

◇ 국어·수학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 개편, 탐구영역 최대 2과목 선택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 취지에 맞춰 국어·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된다.

국어에서 수험생들은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 문제를 푼 뒤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골라 시험을 본다.

수학에서는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과목으로 '수학Ⅰ, 수학Ⅱ'를 보고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택해 시험을 치른다.

평가원은 영역별로 공통과목에서 75%, 선택과목에서 25%를 출제한다.

올해 전체 지원자 대비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99.5%(50만7천129명), 수학 94.9%(48만3천620명), 영어 99.0%(50만4천537명), 한국사 100%(50만9천821명), 탐구 97.8%(49만8천804명), 제2외국어/한문 12.0%(6만1천221명)이다.

국어 영역 지원자 가운데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수험생은 70.6%(35만7천976명), '언어와 매체'는 29.4%(14만9천153명)로 집계됐다.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53.2%·25만7천466명), '미적분'(38.2%·18만4천608명), '기하'(8.6%·4만1천546명) 순으로 선택자가 많았다.

탐구 영역 지원자 49만8천804명 중 사회·과학탐구 선택이 98.7%(49만2천442명), 직업탐구는 1.3%(6천362명)였다.

탐구 영역에서 선택 가능한 최대 과목 수인 2과목을 선택한 지원자가 49만6천247명으로 탐구 영역 선택자의 99.5%를 차지했다.

사회·과학탐구 지원자 중 32.5%(15만9천993명)가 '생활과 윤리'를 선택했으며 직업탐구 영역 지원자 중 95.3%(6천61명)가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선택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아랍어Ⅰ' 지원자(25.7%·1만5천724명)가 가장 많았다.

 

2022학년도 수능 선택 영역별 지원자 수
2022학년도 수능 선택 영역별 지원자 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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