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체 활동, 학교 내에서 한 활동만 특기사항 기재 가능
-자신 드러낼 수 있는 차별성 있는 활동해야
학종 평가가 대부분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등 4개의 평가 항목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생기부 기록 평가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해선 거의 모릅니다.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답을 알고 싶다면 정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원격수업이 실시되면서 창체 활동에 제약이 많아졌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창체 활동에 성실히 임하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 간의 차이가 뚜렷이 드러난다.
학생들 모두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 학생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창의적 체험활동의 기재방식과 활동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자.
창체 활동, 학교 내에서 한 활동만 특기사항 기재 가능
창의적 체험활동, 즉 창체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봉사활동 등 4개 영역으로 나뉘어 이루어진다.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은 영역별 이수시간과 개별적 특성을 입력하고, 봉사활동은 실적을 입력한다.
창체는 영역별로 학급 담임선생님과 창의적 체험활동 담당 선생님이 분담해 기록한다. 평소 활동상황을 기록한 자료를 토대로 구체적 활동 사실과 학생의 활동 태도, 노력에 의한 행동 변화와 성장 등을 종합해 기재한다.
자율탐구활동의 경우 정규교육과정 안에서 사교육 개입 없이 학교 내에서 학생 주도로 수행한 활동에 한해 특기사항만을 기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율탐구활동이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주제 선정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활동을 말한다.
특기사항만을 기재한다는 의미는 자율탐구활동으로 작성한 소논문이나 연구 보고서와 관련한 사항을 기재할 수 없고, ‘자료 수집 능력 및 분석능력이 탁월함. 주제 선정 시 진로와 사회문제를 연결하기 위해 노력함’과 같이 학생에 대한 평가만을 적을 수 있다는 것이다.
창체 항목에 기록할 수 있는 체험활동에도 제한이 있다. 첫째, 학교교육계획에 의해 학교가 주최하고 주관한 체험활동 둘째, 타 고등학교에서 주최하고 주관한 체험활동 중 학교장이 승인한 체험활동 셋째, 교육관련 기관에서 주최하고 주관한 체험활동 중 학교장이 승인한 체험활동만을 기재할 수 있다.
학생이 학교장의 승인을 받아 대학 등에서 이수한 체험활동이나 과정을 학생부에 기재하도록 주최기관 등이 공문으로 요청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학은 기관이 아니므로 이 역시 학생부에 입력할 수 없다.
자신 드러낼 수 있는 차별성 있는 활동해야
학생부 창체 항목에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이 기록된다. 이런 활동을 통해 학생의 학교생활 태도, 공동체의식, 리더십, 책임감, 학업태도, 학업능력 등이 드러날 수 있어 중요한 항목으로 꼽힌다.
하지만 활동의 90~100%가 공통된 활동이거나 학생별로 차별성이 없는 비슷한 활동으로 이루어져 학생부 기록도 비슷하게 적히기 쉽다. 따라서 학생부에 나만의 스토리를 담고 싶다면 자신의 탐구와 활동을 특별하게 드러낼 수 있는 활동에 주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율활동 시간에 관심사를 탐구하고 소감문 쓰기, 동아리활동에서 리더십 발휘하기, 진로활동에서 진로탐색을 위한 독서 등을 통해 자기만의 스토리를 가진 특별한 학생부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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