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27 지연아 독후감(거꾸로 읽는 세계사)
논술 / 16-06-25 / 지연아 / View 2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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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세계사/유시민/푸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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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27 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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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유시민이 세계사 속의 여러 가지 사건에 대해 보편적인 관점이 아닌 새로운 관점으로 쓴 책으로, 프랑스 드레퓌스 사건, 피의 일요일, 사라예보 사건, 러시아 10월 혁명, 대공황, 중국의 대장정, 히틀러의 나치즘, 팔레스타인 분쟁, 우리나라 미완의 4.19 혁명, 베트남 전쟁, 말콤 X, 일본의 역사왜곡, 핵과 인간, 독일 통일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세계사 속의 여러 사건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보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드레퓌스 사건과 베트남, 독일의 통일을 지금의 현실에 연결시켜 생각해 보았다.

  다수결의 법칙은 현재 많은 나라에서 시행 중인 소극적 민주주의의 대부분을 설명하는 요소이다. 또한 솔로몬 애쉬는 실험을 통해 동조효과를 증명한 바 있다. 그만큼 다수가 가지는 힘은 어마어마하다. 그렇다면 이 다수의 생각이 언제나 옳은 것일까? 다수의 힘은 실로 대단하지만, 그렇다고 이들의 생각에 무조건 동조하는 태도는 옳지 않은 것 같다. 이 책의 1장에서 나오는 드레퓌스는 국가기밀을 누설한 반역자의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유배당했던 유태인 대위이다. 그 당시 프랑스에서는 몇몇 지식인을 제외하고는 드레퓌스가 유배당한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 그는 무죄였다. 다수의 의견이 진실을 가린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다수가 따르는 의견이 옳다고 생각하고 무언가를 결정할 때 다수의 의견을 따른다. 물론 다수가 옳을 때도 있지만, 다수의 사람이라고 해서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수의 생각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따를 것이 아니라 그 생각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또한, ‘통일이라는 말은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 사는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말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분단국가에서의 이상적인 통일은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베트남 전쟁과 독일 통일은 모두 분단국가에서의 통일 과정이다. 베트남은 전쟁이라는 말처럼 전쟁을 통한 통일을 이루었고, 독일은 서독이 동독을 흡수하는 형태로 통일을 이루었다. 두 경우 모두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상적인평화 통일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유일한 분단국가이고, 학교 교과서에서도 평화 통일의 중요성과 이루는 방법에 대해 자주 언급한다. 그러나 정작 실제로 북한과의 관계는 좀처럼 호전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통일을 이루지 못했고 과거의 통일 사례들에서도 이상적인 통일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상적인 통일은 내가 상상하는 것보다 몇 배가 더 힘든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은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세계사 속의 고정관념을 뒤집어서 다시 생각해 본다는 의도에서 제목이 <거꾸로 읽는 세계사>로 지어진 것 같다. 우리 모두 기록된 역사니까 당연할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한번쯤은 역사를 다른 시각으로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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