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1 이성희 괜찮아 3반
17-05-07 / 이성희 / View 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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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3반/오토다케 히로타다/창해                                              2017년 3월 29일

                                                                      괜찮아 3반
                                                                                                                                              20321 이성희

  아카오 선생님은 팔과 다리가 없는 장애인으로, 5학년 3반의 담임선생님이다. 학생들은 우유병 뚜껑을 따 드리는 등, 스스로 선생님을 도우려고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코지와 사토코의 실내화가 없어진다. 아카오는 실내화를 숨긴 듯한 아야노의 집에 찾아가고, 사정을 듣게 된다. 아야노에게는 장애를 가진 언니가 있는데, 남들의 놀림거리가 되는 언니를 본 후 충격을 받아 이런 짓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후, 아카오는 도덕 시간에 장애는 이상하고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아야노는 다시금 언니의 소중함을 깨닫고, 실내화를 주인에게 돌려준다. 여름에는 학교에서 수영을 배웠다. 물을 무서워하는 기미히코는 쉽사리 시도하지 못했지만, 아카오는 팔, 다리가 없는 몸으로 5m 수영에 성공해 기미히코에게 용기를 북돋아 준다. 평소 학생들 사이에서 자신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던 코지가 전학을 가게 된다. 친구들의 무관심한 반응이 두려워 말을 하지 않았던 코지에게, 아카오는 그렇지 않음을 알려 준다. 그렇게 코지는 행복과 그리움을 안고 전학을 갈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팔, 다리가 없는 선생님과의 1년을 걱정했던 학생들도 그 어떤 다른 반보다 자신의 반이 가장 즐거웠음을 느끼며 이 이야기는 끝이 난다.

  어떻게 남들과는 다르게 팔과 다리가 없는 아카오가 저렇게 떳떳하고 자신감 있게 살아가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동시에 나도 저러한 자신감을 가져야겠다고 느꼈다. 자신도 물을 무서워하지만 기미히코에게 할 수 있음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아카오는 자신의 물에 대한 공포감 역시 극복하였다. 이를 통해서 나도 어떠한 하나를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그 어떤 무엇도 나를 막을 수 없겠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친구들의 무관심한 반응이 두려워 자신이 전학을 간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었던 코지를 자신이 학급 내에서 큰 존재임을 알려주는 부분에서 나는 또 한 번 크게 감동했다. 나도 가끔씩 내 친구들에게 나는 소중한 친구, 중요한 존재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이야기를 읽으며 나 자신도 위로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이 책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부분은 ‘나와 작은 새와 방울’ 시가 나오는 부분이었다. 이 시는 모든 사람에게는 제각기 잘하는 것과 잘하지 못하는 것, 장점과 단점이 있기 마련이므로 그것을 이유로 남을 시샘하거나 스스로에게 실망할 필요는 없으며, 누구에게나 자기 나름대로 좋은 게 있는 법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 말은 아카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해 준 말과 같다. 나는 지금까지 왜 저 친구는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 하는데 나는 못 하는 걸까, 내가 가진 나만의 장점은 무엇일까, 없는 것은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곤 했다. 그렇지만 이 시를 읽고 난 후 나는 누구에게나 장점과 단점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평소 나는 내가 못하는 것을 잘 하는 친구를 질투하고 부러워하기만 하였다. 그렇지만 분명 나만이 할 수 있는 것 또한 있을 거라는 걸 알게 되었다. 누구에게나 장점과 단점은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만약 내가 그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고 싶다면 노력을 하면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단지 남을 부러워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나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장애를 극복하고 학교 선생님까지 되는 과정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 누구보다도 학생들이 좋아하고, 고마움을 느낀 아카오의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누군가 힘든 일이 생기면 괜찮다고 위로해 주며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아카오의 모습, 그를 돕고 그가 알려주는 것들을 스스로 깨우치고 잘 따라 와주는 학생들, 이들 중 누구 하나라도 없었다면 이 책은 나에게 이만큼의 감동을 주지는 못했을 것이다. 여러 이야기를 들어가며 감동을 주고, 그와 동시에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이 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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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4 한글파일 첨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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